
진리는 가르칠 수 없다는 것.
배움을 얻고자 수없이 많은 고난의 길을 떠났던 싯다르타는 결국 세존 고타마에게서도, 고행의 사문들에게서도, 친구 고빈다에게서도 이렇다할 가르침을 얻지 못했다. 그러나 세속적인 삶 속에서 평범한 감정들을 모두 배운 후에야 비로소 깨닫는다. 사랑과 집착에 대해, 강물의 목소리에 대해, 가장 깊은 깨달음을 주었던 바주데바의 온화한 그 미소의 의미에 대해.
내가 지금 지나고있는 이 길들과 과정들과 실패와 새로운 만남들이 모두 나의 스승이 되고, 사회적으로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는 일에 매진하면서도 나는 끝끝내 계속 성장할 것이다.
앞으로 오래도록 싯다르타를 내 배움의 기본서로 사용할 생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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